현지 교수 "요르단서는 상어를 볼 일이 없다…매우 드문 사고"
한 남성이 홍해 관광 한 번에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데일리메일은 요르단 해상에서 패러세일링에 나선 남성이 상어 공격에 오른발 일부를 잃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 패러세일링 남성 /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
지난달 25일, 37세 피해 남성은 요르단 남부 휴양도시 아카바에서 페러세일링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페러세일링은 자동차나 모터보트에 특수 고안된 낙하산을 연결해 공중으로 띄우는 항공 레저 스포츠입니다.
2인승 낙하산에 몸을 실은 남성은 제대로 한 번 떠보지도 못하고 상어 공격을 받았습니다. 보트에 묶인 낙하산이 공중으로 뜨기 직전 수면 위로 튀어오른 상어에게 물려 오른발 일부를 잃은 것입니다.
관련 영상에는 순식간에 튀어오른 상어가 마치 제대로 된 먹잇감이라도 만난 듯 피해 남성 발을 덥석 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 패러세일링 남성 영상 /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
상어는 발을 입에 문 채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칠게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남성은 오른발 뼈가 부서지고 근육과 힘줄이 파열됐습니다.
한 다이빙클럽 관계자는 아카바만에서 상어 공격은 드물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카바국제다이빙클럽 모하마드 카타웨네는 “20년 동안 아카바만에서 다이빙을 했다. 상어 공격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해양과학대학 교수도 “홍해에는 여러 종류의 상어가 살고 있지만 아카바만에 서식
한편 상어에게 물린 남성은 아카바의 한 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아카바경제자유구역청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