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틱톡처럼 동영상 서비스 더 강화할 것" 변화 예고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 아담 모세리 "동영상 서비스 더 강화할 것"
"앞으로 수개월간 인스타그램 앱에서 다양한 변화 일어날 것" 예고

↑ 사진 = 미국 외신 CNBC 캡처

미 CNBC 방송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CEO)가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더 폭넓은 동영상 서비스를 위해 실험적인 것들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인스타그램 공간 속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고했습니다.

또 전체 화면으로 추천 동영상이 보이게 되며 사용자들이 팔로우하고 있지 않은 다양한 계정의 영상도 전체화면을 통해 보게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모세리는 "우리는 더 이상 사진 공유앱이 아니다 "라고 전하며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선 이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다"라며 변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이와 같은 변화로 그간 인기 동영상 공유 앱이었던 '틱톡'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세리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이유로 '틱톡'과 구글 소유 '유튜브' 등을 언급하며 거대 동영상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작년 8월 '릴스'라고 불리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도 틱톡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됩니다.

[김연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jgs17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