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0㎞ 떨어진 도시에 사는 딸을 위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메고 버스에 몸을 실은 아버지의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푸젠성 샤먼에 거주하는 여성 샤오덩 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아버지에 대한 눈물나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영상 속 덩 씨의 아버지 71세 덩웨이샹 씨는 무려 100㎏에 달하는 농산물을 딸에게 주기 위해 30시간 동안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버지는 5년 전 2000㎞ 떨어진 샤먼시로 딸을 시집 보냈습니다. 이는 버스로 이동할 시 30시간 동안 6회 이상 환승해야 하는 먼 거리입니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그가 직접 키운 신선한 먹거리들을 주기 위해 6번에 걸쳐 버스를 타고 딸을 찾아온 것입니다.
딸의 거주지 주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아버지는 바닥에 100㎏에 달하는 농산물 꾸러미를 내려놓은 채 딸을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 온라인 상에 공개한 딸은 “아빠는 매년 이렇게 많은 농산물을 직접 가져다 주신다”며 “내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이 걱정돼서 매번 약속 시간 보다 한 두 시간 전에 먼저 도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딸 샤오덩 씨는 “이전에 한 번 아빠에게 왜 택배로 농산물을 보내지 않는지 물었던 적이 있다”면서 “이에 아빠는 택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이것이야 말로 진짜 아버지의 사랑이다”면서 “우리 아버지 어머니와 같다. 부모님의 사랑은 태산과 같다는 것을 덩 씨 사연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상기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