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파더(도지코인 아버지)를 자처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그동안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50세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트위터에서는 축하과 원망의 메시지가 교차했다.
"당신은 진정한 선구자",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등 머스크의 팬들은 트위터에서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을 안은 성인의 모습으로 머스크를 묘사한 이미지를 올리며 칭송하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는 큰 사고가 났는데 테슬라 에어백이 잘 작동해 가족들이 무사했다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당시 사고난 현장의 인증샷을 남기는 등 머스크의 50세 생일을 맞아 훈훈한 덕담이 잇따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당신 때문에 기쁘기도 했지만 우리에게 심한 슬픔을 가져다 줬다" 등 머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 구입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이를 번복하는 돌발 발언으로 비트코인 폭락을 초래해 구설수에 올랐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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