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소년이 자신이 타고 있는 차량을 청소해주는 또래 소년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선물로 주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인디아투데이는 페이스북에 최근 '이 영상 때문에 눈물이 났다'는 제목의 59초 분량 동영상을 소개했다.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는 알 수 없는 이 영상에는 두 소년이 등장한다.
한 소년은 차 안에 그리고 다른 소년은 차 밖에 있다.
허름한 차림의 소년은 걸레를 들고 신호 대기를 하고있는 승용차를 닦는다. 그러자 승용차 뒷 좌석 유리창이 내려가고 한 소년이 얼굴을 내밀며 무언가를 허름한 차림의 소년에게 준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작은 장난감으로 보인다. 장난감을 받은 소년은 잠시 가지고 놀다 다시 돌려준다. 이번에는 노란색 포크레인 장난감을 준다. 포크레인을 받은 소년은 또 다시 길에서 장난감을 갖고 논다.
얼마 후 소년은 차 안에 있는 소년에게 포크레인을 주려 했지만 가지라는 듯 거부한다.
길거리의 소년은 고마움의 보답으로 간식을
이후 신호는 바뀌고 승용차는 출발했다. 두 소년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 끝까지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었다.
현재 영상은 1480만회 이상 조회됐고, 좋아요 107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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