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직원들이 맞서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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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발차기 영웅 / 사진=더선 |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거리에서 담배 연기로 흑인 임산부를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몰아낸 식당 직원들의 모습이 SNS상에 퍼져 화제입니다
불량배들이 담배 연기로 흑인 임산부를 괴롭히자 식당 직원들이 이를 말리다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영국 더선, 선데이 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쯤 아일랜드 더블린의 사우스 윌리엄 거리에서 불량배 4명이 담배 연기를 뿜는 등의 행동을 하며 흑인 임산부를 괴롭히자 식당 직원들이 대신 맞서다 싸움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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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발차기 영웅 / 영상=유튜브 캡처 |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식당에 있던 불량배들이 임신부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괴롭혀 식당 직원들이 여성을 괴롭히지 말라고 불량배에 경고하면서 시비가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검은 유니폼을 입은 직원 1명이 식당 밖으로 돌려차기로 불량배들을 내쫓자 불량배 중 1명이 의자를 집어 던지며 반격했지만 직원은 날렵하게 이를 피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의자를 들고 불량배들을 쫓아가며 이들이 식당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했지만 다시 돌아와온 불량배들은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불량배는 유리병을 집어 던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다른 직원들과 주변 시민들이 나서면서 몸싸움이 진정되자 경찰은 즉시 불량배들을
현지 경찰은 “총 4명이 소동을 일으켰으며 이 중 3명을 체포했다”며 “체포된 불량배는 10대 후반 남성 1명, 20대 초반 남성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괴롭힘을 당했던 임산부는 안전하며 몸싸움을 한 식당 직원들도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jdb98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