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명 소재 여전히 파악되지 않아…사망자 더 늘어날 우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현지 시각으로 24일 발생한 고층 아파트 건물이 붕괴한 사고로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30분쯤 12층 고급아파트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한밤중인 붕괴 당시 이 아파트 내 몇 명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 당국과 경찰은 사고 초기 잔해에서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이 숨졌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아울러 당국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일주일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80여팀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붕괴 건물 주변의 도로들이 폐쇄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