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도 깎아주는 45세 연하 남편"…81세 할머니 결혼 후 '눈물'

↑ 아이리스와 모하메드 / 사진=The Mirror

45세 연하 이집트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81살 영국인 할머니가 연하 남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영국 매체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아이리스 존스(81)는 지난해 결혼한 '젊은 남편' 모하메드 아흐메드 이브리엄(36)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 비자 문제로 서머셋에 머물며 남편 모하메드는 카이로에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아이리스와 모하메드는 2019년 무신론을 탐구하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서로를 알게됐고 2020년 11월 아이리스가 이집트로 날아가 처음 만났습니다.

↑ 아이리스와 모하메드 / 사진=The Mirror

두 사람은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핑크빛 사랑을 나눴고,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리스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모하메드와의 성생활에 대해 공개해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모하메드 또한 "아이리스를 본 순간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여자를 만나다니 내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결혼 직후 두 사람은 비자 문제로 떨어져 지내야 했습니다. 아이리스는 서머셋에, 모하메드는 카이로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에 아이리스는 하루빨리 남편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남편을 그리워하며 울면서 하루를 보낸다"며 "남편을 만나기 전에 내가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며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리스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랑은 발톱을 깎아주는 것", "사랑은 엘레베이터가 고장났을 때 당신을 들어올려주는 것", "사랑은 당신이 택시에 휴대폰을 놓고와도 상대가 몇 시간이고 휴대폰을 찾아봐주는 것"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이리스의 아들(53) 또한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두 사람의 사랑을 진짜라고 받아들인다며 이들의 사랑을 응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