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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24시간 전 보다 2.84% 오른 3만2483.4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54분께 2만8993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3만달러가 붕괴됐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 현재 3만달러를 회복 중이다.
비슷한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도 한 때 3560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3770만원까지 올랐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중국이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한다는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이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 26곳에 전기 공급을 끊고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쓰촨성은 중국에서 두번째로 비트코인 채굴장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설상가상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거래를 완벽히 금지하라"고 명령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가상화폐 지자자인 멜뎀 데미러스 코인쉐어스 최고전략 책임자(CSO)는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급락과 관련 "'종이손' 투자자를 몰아내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CNBC에서 "지난 200일 동안 시장이 계속 팽창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장에서 시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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