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4)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쌍둥이 아들의 탄생을 공개했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아버지의 날'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거인 카시 베넷,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 볼트와 함께 쌍둥이 사내아이 둘이 등장한 가족사진을 올렸습니다.
베넷 역시 자신의 SNS에 같은 사진을 공개하고 “(볼트는) 바위같이 든든한 사람이자 아이들에게 가장 위대한 아빠”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직접 밝힌 이 쌍둥이 아들의 이름은 ‘썬더 볼트(Thunder Bolt)’ ‘세인트 레오 볼트(Saint Leo Bolt)’입니다. 이중 썬더는 천둥을 뜻하는 단어로, 첫째 딸의 이름을 ‘라이트닝(Lightning·번개) 볼트’로 지은 것과 비슷합니다.
또 미국 ABC에 따르면 또 다른 아들의 이름인 세인트 레오는 그의 세례명에서 따왔다고 전했습니다.
볼트는 사실혼 관계인 베넷과 사이에서 작년 5월 딸 올림피아를 낳았으며, 쌍둥이 아들을 언제 출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작년 5월 탄생한 첫째 딸 라이트닝 볼트도 두 달이 지난 뒤에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약 2년 동안 교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출신의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2008년, 2012년, 2016년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모두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0m와 200m의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2017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