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결실' 결국 비극으로 치달아
↑ 사진= 왼쪽 아버지(50) 오른쪽 오이툰(30) 영국 데일리스타 외신 캡처 |
아버지의 반대에도 '사랑의 결실'을 맺고자 했던 20살 여성이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스타 등 외신 매체는 터키 북서부 부르사 인근에 거주하는 카디예 텡기즈(20)가 아버지의 사업 파트너와 사랑에 빠지면서 결국 비극적인 일을 당하게 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텡기즈는 아버지 허락 없이 결혼한 것에 대한 용서를 빌고자 찾아간 집에서 가슴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녀는 아버지의 사업 파트너인 오이툰(30)과 결혼 승낙을 받으려 했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그럼에도 둘은 결혼 후 타지역으로 도피해 농장 사업을 시작하며 신혼 살림을 이어왔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가족들이 보고 싶어진 텡기즈는 가족에게 돌아가 용서를 구하려 했으나 이혼을 요구하는 아버지에 다시 한번 싸움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는 딸뿐만
현재 아버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한편 빠르게 응급처치를 받았던 딸은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jgs17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