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결혼식 계획
미국에서 42세 연상과 사랑에 빠진 26세 여성의 사연이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선은 현지시간으로 그제(5일) 쟈니 와핀스키(69)와 결혼을 계획중인 카산드라 크레이머(26)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7년 전 카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카산드라는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던 쟈니를 발견한 뒤 첫눈에 빠졌습니다.
카산드라는 더선 측에 "쟈니가 노래를 할 때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며 "그가 카페를 떠날 때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더니 '고맙다'며 대답했다"고 첫 만남을 설명했습니다.
카산드라의 적극적인 호감 표시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쟈니는 "자신은 너무 늙었다"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두 달간 쟈니는 감정을 억누르고자 카페를 찾지 않았으나 어느 날 낯선 심령술사가 그에게 "카페로 돌아가야 한다"고 조언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후 쟈니는 카페를 다시 찾았고 두 사람은 몇 번의 데이트를 거치며 연인이 됐습니다.
쟈니는 카산드라의 부모보다도 나이가 많았지만 두 사람은 가족에게 관계를 인정받았습니다. 카산드라보다 나이가 많은 쟈니의 두 자녀도 두 사람의 관계에 동의했습니다.
쟈니는
카산드라는 "언젠가 엄마가 되고 싶다"며 "쟈니는 이미 아버지이지만 나와 함께 아이를 가질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나이 차이가 좀 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