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는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모더나, 얀센 백신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 안으로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데,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나면서 접종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내일(1일)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가 모더나와 계약한 2천만 명분 가운데 일단 2만 7천여 명분이 먼저 들어옵니다.
모더나 백신은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도 이번 주 도착합니다.
지난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군 장병 55만 명분의 두 배 가까운 물량입니다.
얀센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고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오는 이번 물량은 30세 이상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우선 접종됩니다.
접종 대상자는 내일(1일)부터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10일부터 열흘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질병관리청 접종기획반장
- "접종 대상자가 한 300만 명을 넘기 때문에 6월 1일부터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서 우선순위에 따라서 희망자 예약 순으로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모두 1억 1만 3천만 명분.
정부는 11월까지 우리 국민 3,6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쳐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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