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CMP |
임신한 부인을 절벽에 밀쳐 종신형을 선고받은 중국계 태국 남성의 형기가 종신형에서 10년 형으로 감형돼 논란입니다. 이 남성의 부인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 법원이 이렇게 판결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위샤오둥씨는 지난 2019년 6월9일 국립공원에서 부인 왕난씨를 절벽으로 유인한 뒤 절벽아래로 밀쳤습니다.
당시 부인은 임신 3개월이었고 다행히 낙엽이 쌓인 곳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습니다.
SCMP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최근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자주 다퉜으며, 특히 모든 재산이 부인
왕씨는 "이번 결정으로 너무 충격을 받아 먹을 수도 잘 수도 없었다"며 "10년형은 그가 몇 년 안에 출소할 것을 의미한다"며 "그는 이미 2년을 복역했다. 태국은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감형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살인에 대한 매우 낮은 죗값"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