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스위스 풍경을 담은 영상을 중국이라고 속여 무단으로 게재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력적인 중국(Glamor China)'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러분은 이 평화로운 휴양지를 방문해 산기슭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에서 강아지와 놀고 싶지 않나요?"란 설명도 붙였다. 또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흰 개가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동영상도 첨부됐다.
해당 동영상은 게시 직후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스위스 유튜버가 올린 스위스 브리엔츠 호수 인근 영상과 동일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이 영상을 무단도용한 것 아니냐며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
현재 문제된 게시글은 별도의 사과문 없이 차이나데일리 SNS에서 모두 내려진 상황이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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