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모양만 보고 50개 주 구분"…IQ 146 두살배기 여아 미국 최연소 멘사 가입

미국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최연소로 자국 멘사에 가입해 화제다. 멘사는 비영리 단체로 지능지수 표준편차 24 기준, IQ 최소 148 이상자만 회원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25일(현지시간) 미 폭스11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카셰 퀘스트(2)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최근 시험을 거친 결과 IQ가 146 수준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평균 IQ 수준이 100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퀘스트는 땅의 모양과 위치만 보고도 미국 50개 주를 모두 구분하고, 현재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수화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문제를 상의하거나 투정을 부릴 때는 평범한 두 살짜리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퀘스트의 엄마는 "17, 18개월 즈음에는 모든 철자와 숫자, 색깔을 식별했다"면서 "이해력이 좀 더 높기 때문에 소통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 것이며 가능한 한 어린 시절을 그대로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