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하고 있는 한미일 3국 공조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23일) 기사에서 "남조선 언론과 전문가들 속에서 한미일 3자 공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의 보도는 남측 일부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이 매체는 한미일이 외교장관과 안보실장, 정보수장 간 회담에 이어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하는 상황을 "(미국의) 압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남조선의 외교장관과 일본의 외무상은 전화 통화도 안 한 상태에서 미국 측에 이끌려 회담탁에 마주 앉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남조선 무시전략을 일관하게 유지하면서도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협력을 일본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이를 자국 여론 조성에 활
또 다른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의 '독자토론방'에서는 보다 노골적인 표현을 써가며 한미일 공조를 힐난했습니다.
매체는 한미일을 각각 '서울 푸들', '양키 승냥이', '쪽발이 여우'에 빗대어 "승냥이는 여우와 푸들 앞에서 안보협력과 동맹강화 타령을 염불처럼 외우며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