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늘(22일) 워싱턴DC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부 조지아주로 향합니다.
오전에는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 만납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조지아주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이 애틀랜타시 인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현장을 찾습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미 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내고자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기업들을 격려하겠다는 취지 역시 담겨 있는 것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에 정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반도체, 전기 배터리와 같은 공급망이 안전하게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내일(23일) 밤 귀국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