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2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34포인트(0.46%) 상승한 3만4241.4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8포인트(0.55%) 오른 4182.1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44포인트(0.52%) 상승한 1만3606.18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경기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개선됐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21일 오후 10시 56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4만1000달러 수준에서 형성, 4만달러를 회복했다.
그간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등이 조정을 받았다.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으로 옮겨갔다.
개별 종목 중에 포드가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고용 시장이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날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적은 44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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