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전날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회의에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참석했습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0일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 자동차업계 고위 관계자 및 반도체,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 칩 부족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애플, 구글, 아마존, 대만의 TSMC, 시스코시스템즈, 퀄컴, 제너럴일렉트릭(GE),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만도 장관은 반도체 칩 부족 사태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현재 공급망에서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우리는 정보 공유를 강화함에 있어 정부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역할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2일 같은 주제로 백악관이 주재한 회의가 열린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렸으며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삼성 입장에
러만도 장관은 지난 9일 CBS방송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 특히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법안에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500억 달러 규모 투자가 포함돼 있고 민간의 500억∼1천억 달러 투자와 맞물리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