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데일리메일 |
미국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시속 130km 이상으로 달리는 운전자를 적발했습니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팔라틴 북서부 교외에 거주하는 38살 미툴 파텔은 지난 16일 오전 8시쯤 위스콘신주 케노샤 카운티의 I-94를 따라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에 운전대를 맡긴 채 잠들었습니다.
↑ / 사진=데일리메일 |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용의자를 쫓던 경찰들이 왼쪽으로 차를 세우고 있습니다. 테슬라 차량 또한 갓길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경찰이 "왜 그런 식으로 운전하냐"고 묻자, 마스크를 쓰고 있던 파텔은 "괜찮았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테슬라의 현재 완전 자율 주행은 레벨 5에 훨씬 못 미치는 레벨 2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데이비드 고메즈는 당시 운전자가 차를 바로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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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경광등과 사이렌으로 차를 멈춰 세우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자동조종 기능을 작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주의한 운전'을 이유로 벌금 처벌을 내렸습니다.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