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을 방문한 한국인 여성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 = 퍼시픽 데일리 뉴스 |
현지시간 오늘(18일) 오전 미국 괌 언론사 퍼시픽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괌 관광업계에서 "일본에 비해 한국 관광객들이 괌 여행 산업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괌 관광업계는 일본과 비교해 한국 백신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며 한국 관광객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게 14일 자가격리 의무 기간을 면제해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 겁니다.
게리 페레스 괌 관광국 부국장은 "비록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 주 이내에 (한국 정부의)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한국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페레즈 부국장은 "여기(괌)에서는 일본 관광객들보다 한국 관광객들이 더 많은 돈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괌 관광청(GVB)은 한국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비용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괌 관광청은 한국 마케팅 비용에 8백만 달러, 한화로 90억이 넘는 돈을 배정한 상태입니다. 일본은 5.5백만 달러(한화로 약 62억), 대만에는 2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의 국경이 닫히기 전부터 괌에 관광하러 오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일본인 관광객 수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 괌으로 가는 항공편이 있지만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