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의 큰 딸이 이번엔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빌 게이츠의 장녀인 제니퍼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며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빌은 반바지와 푸른 반팔 폴로셔츠를 입었고, 제니퍼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 후 제니퍼 인스타그램에는 어머니 멀린다, 남동생 로리, 여동생 피비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는데, 아버지 빌 게이츠는 빠져 있었다. 아버지가 빠진 사진이 올라오자 일각에서는 자녀들이 부모의 이혼을 놓고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멀린다와 이혼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빈티지 클럽'이라는
외신들은 또 빌 게이츠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결혼 생활에 '사랑이 없었다(loveless)'며 "결혼은 끝난 지 오래고 각각 분리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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