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민들 "정기적으로 뱀 처리작업"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이민가고 싶은 국가'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던 호주의 실상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12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상어를 먹는 악어부터 6피트 박쥐까지-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짐승들은 호주가 지구 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곳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호주가 지구에서 가장 더운 나라 중 하나임과 동시에 당신을 오싹하게 만들어줄 짐승들의 터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퍼들의 보드 아래 숨어있는 상어는 말할 것도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뱀들이 덤불 속을 미끄러져 다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는 정말 위험한 곳이라며 이를 증명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코알라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가?'고 반문했습니다.
매체는 가장 순해 보이는 종들도 싸움을 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코알라의 호전성을 언급했습니다. 80cm 가까이 자란 코알라는 개와 사람을 쫓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매체는 도마뱀 '코모도 드래곤'은 경비원 일이 딱이라며 운을 뗐습니다. 커다란 도마뱀은 호주 가정집 외벽을 익숙한 듯 기어오르고 있었고 야생에는 이런 도마뱀들이 몇천 마리 넘게 있다고 전했습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또 뱀이 캥거루의 몸 전체를 집어삼키는 사진을 공개하며 호주에는 약 15종의 비단뱀이 서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주민들은 전문 포획자를 정기적으로 불러 뱀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이어 캥거루 사진을 보여주며 "마치 헬스장에 다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캥거루는 호주의 오랜 토착 동물로만 알려져있지만, 실상 이들 무리는 '폭도'라고 불리울 정도로 주민들에게 위협적이며 호주에는 사람보다 캥거루가 더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호주인들은 실내에서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호주 주민들은 종종 화장실 변기 뚜껑을 들어 올리다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뱀이 변기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전역에는 140여종의 뱀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변기를 포함하여 뱀이 발견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뱀 뿐 아니라 파충류들이 집에서 출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호주에는 파충류들이 있어서는 안 될 곳에 가지 못하도록 막는 직업이 존재합니다.
호주 주민들은 실내에서 파충류나 뱀을 마주할 때 이를 처리해주는 업체에 도움을 청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새끼 악어를 포함하여 자신이 제압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다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진 야생 악어 등의 사진을 제시하며 호주의 실상을 공개했습니다.
↑ 사진=영국 매체 'The Sun' 캡처 |
[ 이연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rajjy55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