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일하겠다" BTS X 맥도날드 티셔츠 반응 후끈

BTS가 맥도날드와 만나 '한글 티셔츠'가 되다
유명인사와 협업한 세트 메뉴도 처음 선보여

↑ 맥도날드와 BTS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종업원용 티셔츠를 만들었다. / 사진 = SAINT 트위터 캡처

맥도날드가 'BTS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맥도날드는 'THE BTS 세트' 메뉴를 새롭게 론칭하고, BTS와 맥도날드의 초성을 딴 종업원용 유니폼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BTS의 유명세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한 패션 전문 업체 'SAINT'는 현지시각 12일 "2021년 5월 26일 맥도날드 직원들이 입을 '크루 티셔츠'"라는 문구와 함께 티셔츠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티셔츠 사진을 보면 좌측 상단에 'ㅂㅌㅅㄴㄷ'과 'ㅁㄷㄴㄷ'라는 자음이 눈에 띕니다.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자음만 따서 티셔츠 디자인으로 활용한 겁니다.

전 세계 팬들은 "종업원이 아니여도 티셔츠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 "저 티셔츠를 받으려면 맥도날드에서 일할 수도 있다", "내 친구가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하나 달라고 빌어야겠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THE BTS 세트'는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너겟 10조각, 프렌치 프라이 중간 사이즈, 음료 중간 사이즈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트 칠리 소스와 케이준 소스가 포함됩니다.

↑ 맥도날드가 한국에서 개발한 소스를 'THE BTS 세트'에 포함시켰으며 한글까지 표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 = 맥도날드 트위터 캡처

특히 소스 포장지에는 영어와 함께 한글이 표기된 채로 49개국에서 팔릴 예정이라 더 많은 나라에 한글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BTS 세트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100여개 국가 가운데 일본을 포함한 50여개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49개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오는 26일부터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브라질 등을 시작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판매됩니다.

국내에서는 2주 뒤인 5월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