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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연합뉴스] |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인용, 빌 게이츠가 인디언웰스에 있는 빈티지클럽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호화 클럽인 빈티지클럽은 회원 가입 비용만 25만달러이며 주택 가격은 240만~2000만달러까지 다양하다.
빌 게이츠는 지난 1990년 1250만달러를 이곳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는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빌 게이츠가 이곳에서 약 석달간 있었다"며 "따라서 이혼은 오래전부터 결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매우 사적인 곳이라서 빌에게 이혼이나 앱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사람으로부터 숨을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빌 게이츠 장녀 제니퍼 게이츠(25)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가족 사진을 올렸다.
제니퍼가 올린 사진에는 어머니 멀린다, 본인, 남동생 로리(22), 여동생 피비(19)가 있다. 하지만 아버지 빌은 빠져 있다.
제니퍼는 사진과 함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썼다. 제니퍼가 이날 가족사진을 올리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9일이 '어머니의 날'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는 빌 게이츠 가족의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빌과 멀린다의 세 자녀들은 지난 3월부터 부모님이 이혼할 것을
이에 대해 소식통은 "모든 가족이 빌에게 화가 나 있어 이 여행에 초대받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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