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생일파티 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용의자의 여자친구를 비롯해 6명이 총격으로 숨졌고, 범행 후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정이 넘은 시간, 이동식 주택단지에 경찰차가 총출동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생일파티가 열리던 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소방 무전
"총격이 계속되고 있어요. 가까이 가지 마세요."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 것 같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참석한 생일파티 장소로 찾아와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여자친구를 포함해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소콜릭 / 미국 콜로라도 경찰
-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러 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총격 용의자도 역시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다만, 파티에 함께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총을 쏘지 않았는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주말 오후 국제선 출국장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고,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윌 응 / 캐나다 경찰
- "용의자는 경찰을 향해서도 총을 쏴 경찰차에 맞았습니다. 다행히 경찰관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과 연계된 사건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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