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친엄마 메이 머스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일론 머스크와 함께 깜짝 등장, 이처럼 말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올해 73세로 캐나다에서 태어난 메이 머스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주했고 1969년 미스 남아공 선발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미인대회 출신이다. 1970년 고등학교 때 만난 엔지니어 출신 에롤 머스크와 결혼한 후 3명의 자녀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 킴벌 머스크, 토스카 머스크가 그들이다. 킴벌 머스크는 식당체인 '키친 커뮤니티' 창업자이며 토스카 머스크는 영화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결혼 9년만에 이혼한 메이는 이후 영양사와 모델일을 병행하면서 세 아이를 키웠다.
메이는 포브스에 "나는 5 개의 직업을 가졌다"며 "토론토 대학의 연구 책임자였고, 영양 대학에서 일주일에 이틀, 모델링 에이전시에서 이틀 근무했다"고 밝혔다. 또 "모델을 양성하고 강연을 했고 개인 연습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는 "일론이 유명해지기 전까지 나도 유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이는 이날 방송에서 "일론의 어릴적 별명은 '천재'였지만 모든 자녀가 훌륭하다"고 자랑했다.
50년 넘게 모델로 활동한 메이는 이날 방송에서 염색하지 않은 은발 머리로 출연했다.
한편 가상화폐
메이가 "'어머니날 선물'을 주다니 매우 기쁘구나. 도지코인은 아니겠지?"라고 말하자, 머스크는 "(도지코인) 맞아요"라고 답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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