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태권도 세계 챔피언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세균 감염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영국 더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태권도 세계 챔피언 데이브 미어스(58)는 알 수 없는 세균의 감염으로 다리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는 지난 3월 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을 맞은 다음 날(지난 3월 5일)부터 데이브는 감기에 걸린 것 같은 고열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고열 증상을 보인 이후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부풀어 올라 응급실을 가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데이브의 상태는 더 악화됐습니다.
그의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의료진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노출로 인해 다리를 절단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데이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후 고열 증상과 다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시작됐다. 나는 원인이 백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담함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브는 백신을 맞기 전까지 꾸준히 태권도 등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지난 1984년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에서 태권도 부문 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편 현지 의료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데이브가 감염된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wc_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