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도지코인 가격을 폭등시켰습니다.
올해에만 최소 5번으로 도지코인 가격을 폭등시킨 겁니다.
어제(7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유망하지만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대해 투자자들은 투자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에는 주목하지 않고 암호화폐가 유망하다에만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 결과 도지코인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5% 이상 폭등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도지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5.28% 폭등한 사상최고치인 73.0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28일 자신이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면서, 29일 도지코인 가격이 전일보다 14% 가까이 폭등하며 32센트를 찍은 바 있습니다.
또 머스크는 4월 1일 트위터에 자신이 CEO로 있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달나라까지 가져 갈
미국 주식시장에서 '달'은 가격 급등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한편 해당 발언이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달에 가져갈 거라는 의미지만, 도지코인의 가격 급등도 내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자,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도지코인은 12%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김지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wc_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