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과도한 달러 배출이 경제 위협"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경제위기 해결책으로 미국 정부가 통화 정책을 완화해 돈을 풀어내고 경기부양에 나선 데 대한 부작용을 경고했습니다.
버핏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모든 행동에 결과가 따르는 자연계의 '나비 효과'가 금융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난다면서 미국의 '달러 배출'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 위험에 비유했습니다.
버핏은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엄청난 통화를 푼 처방의 부작용에 조만간 직면할 것이라며 그로 인한 위협은 당장은 잘 보이지 않지만, 금융위기 만큼이나 불길하다고 걱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