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치 샌드위치 훔치고 가게를 빠져나오는 갈매기 / 사진=데일리메일 |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한 가게의 참치 샌드위치 도둑이 갈매기인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오늘(현지 시각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한 가게에서 참치 샌드위치를 훔친 도둑이 갈매기라고 보도했습니다.
35살의 베벌리 맥도널드 씨는 아침 출근길에서 우연히 해당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 참치 샌드위치 훔치러 가게에 들어가는 갈매기 / 영상=데일리메일 |
맥도널드 씨는 "절대 믿지 못할 장면이었다"라며 "매일 아침 마주하는 갈매기인데 평소엔 부스러기 같은 걸 먹더니 이날은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맥도널드 씨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갈매기는 한 슈퍼마켓 앞에 서서 자동문을 통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매대를 향해 날갯짓을 하고는 몇 차례 시도 끝에 샌드위치를 물고 다시 유유히 도망쳤습니다.
↑ 참치 샌드위치 훔치고 가게를 빠져나오는 갈매기 / 영상=데일리메일 |
슈퍼마켓 직원은 도둑인 줄 알고 갈매기를 잡으려고 했으나 갈매기는 운 좋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엔 너무 웃겼는데 다시 생각하니 꽤 영리하다", "갈매기에게도 절도죄가 적용되나요?"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