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건물 발코니에 매달려 있던 80세 여성을 구하기 위해 맨몸 구조에 나선 모습 /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
한 남성이 추락하기 일보 직전인 80세 노인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맨몸 구조에 나서 영웅으로 칭송 받았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각) 스페인 라 리오하 지역에서 발코니에 매달려 있는 노인을 구하기 위해 카밀로 메디나(24)가 난간을 타고 올라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디나가 발코니 레일에서 균형을 잡는 동안 여성은 지상으로부터 10m 떨어진 발코니 가장자리 부근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 카밀로 메디나(24)가 선반을 이용해 난간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 / 영상=데일리메일 |
메디나는 선반을 이용해 윗층으로 올라갔고 이내 여성에게 뛰어갔습니다. 그 이후 그녀를 난간으로부터 안전하게 분리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영상 속 노인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메디나의 구조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그를 응원했고, 길 건너편 창문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촬영자는 메디나의 용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메디나는 가족의 사업장 근처에 있는 건물을 지나다 그녀의 비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칫 내가 떨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생각할 겨를 없이 발코니로 올라갈 수 있는 한 계속 올라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빠른 행동과 용기로 한 생명을 구한 그는 지역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사용자로부터 영웅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 윗층에 도착한 카밀로 메디나(24)가 난간에 매달려 추락 위험에 빠진 노인에게 뛰어가는 모습 / 사진=데일리메일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