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의 공유냉장고 / 사진=KCRA 캡처 |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에서 공유 냉장고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례가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강력 범죄는 줄고 생활고형 범죄가 느는 추세입니다. 굶주림에 범죄를 저지르는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이 많아진 겁니다.
↑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의 공유냉장고 / 영상=KCRA 제공 |
현지 매체 KCRA에 따르면 올랜도에 거주하는 한 청년은 ‘코로나 장발장’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막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공유 냉장고를 실현시켰습니다.
냉장고는 연중무휴 24 시간 이용 가능하며 누구나 식량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무료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은 대부분 포장되어 있으며 가능한 한 안전을 위해 날고기와 해산물은 넣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청년들은 공유 냉장고의 외관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손수 페인팅해 밋밋했던 냉장고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 넣었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의 공유냉장고 / 영상=KCRA 제공 |
한편 공유 냉장고의 첫 발걸음은 독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낭비되는 13억
이 같은 사회적 움직임은 한 쪽에서는 너무 과도해 버려지는 음식이 다른 사람에겐 맛있는 한 끼가 되어 이웃을 돕고, 이젠 전 세계 140여 개 도시의 환경을 지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