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십 SN15 / 사진=스페이스X 제공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화성 유인 우주선 스타십 ‘SN15’가 첫 직립착륙에 성공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코바치카 발사장에서 쏘아올린 스타십의 시제품 'SN15'가 이륙해 약 10km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 SN15 마침내 지상 착륙에 성공 / 영상=스페이스X 제공 |
스타십 시제품이 지상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 모델 SN8, SN9, SN10, SN11을 시험발사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진행한 첫 두번의 비행시험인 SN8과 SN9는 착륙과정 중 폭발했으며, 올해 3월3일 발사한 SN10도 착륙까지 순탄한 듯했지만 8분만에 폭발해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기록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오늘 트위터에 “스타십 착륙 성공!”이라고 글을 올리며 SN15의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자축했습니다.
↑ 스타십의 마지막 버전 상상도 / 사진=스페이스X 제공 |
한편, 스타십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내기 위해 개발중인 길이 50m, 지름 9m에 유인 왕복선입니다. 앞서 스페이스X가 밝힌 계획에는 2021년 첫 시범 비행을 거쳐 2023년 달 여행을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