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비행기 ‘스트라토론치’(Stratolaunch)의 시범비행 모습이 화제입니다.
이번 비행은 지난 2019년 첫 번째 비행 이후 2년 만에 실시됐습니다. 비행 영상은 미 AP통신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실행한 이륙과 비행, 착륙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스트라토론치의 동체 길이는 73m, 날개 길이는 무려 117m, 무게는 227톤에 이른다고 알려졌습니다. 국제 미식 축구 경기장의 길이가 최소 100m에서 110미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축구장 길이보다 7미터 이상 긴 것입니다.
이 비행기의 용도는 여객 운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지구 상공에서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발사할 목적으로, 발사체를 1만 미터 상공까지 운반한 뒤 다시 낮은 지구궤도까지 운반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었습니다.
이 제작사는 세계 최대 비행기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이 2011년에 설립한 업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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