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가 1년 1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고, 메이저리그 일부 구단이 100% 관중을 받는 등 미국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바로 백신의 힘인 건데,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 10명 중 3명꼴인 1억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이 열리자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디즈니랜드가 1년 1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도미니크 킹 / 미국 샌디에이고
- "모든 사람이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마법이 필요해요. 바로 디즈니랜드죠."
다만, 입장객 수를 정원의 25%로 제한했는데, 벌써 7주치 예약이 꽉 찼습니다.
애틀랜타의 프로 야구와 축구팀은 이번 달부터 100% 관중을 받아 경기를 치르기로 했고,
델타항공은 중앙 좌석도 손님을 받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란잔 고스와미 / 델타항공 부사장
- "다시 세상으로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도 안전해졌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있는 건 역시 백신입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1억 명을 넘었습니다.
10명 중 3명꼴입니다.
▶ 인터뷰 :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1억 명의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우리는 팬데믹 종식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을 학기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대면 수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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