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셧다운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가 13개월 만인 지난 30일(현지시간) 재개장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미키마우스 그림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는 30일(현지시간) 주요 놀이공원을 재개장했다. 지난해 3월 14일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지 1년 1개월 여 만이다.
현재로서는 수용 가능 인원의 25%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안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단체 관광객의 경우 캘리포이나 주민들만 대상으로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일부 놀이기구는 방역 차원에서 운영되지 않는다. 또 대표적인 볼거리인 저녁시간 퍼레이드와 공연 일정 등도 관람객 밀집을 막기 위해 일시 중단됐다.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준으로 디즈니랜드 방문 예약은 7주 후까지 꽉 찼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국프로축구(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처음으로 5월부터 관람객을 100% 받아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다만 관중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한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일정을 옮겼던 유명한 경마 대회 '켄터키 더비'도 올해는 관례대로 5월 1일에 2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과되지만 관중도 수천명이나 받을 예정이다.
세계의 경제·문화 수도로 불리는 뉴욕시는 7월 1일 '100% 정상화' 계획을 내놨다.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29일 이런 목표를 밝히면서 이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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