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경찰견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후 가정집에 입양된 반려견이 전직을 속이지 못하고 '코카인(마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귀를 쫑긋 세우는 영상이 널리 퍼지며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뉴욕포스트(NYP)와 뉴스위크는 독일산 셰퍼드로 호주 경찰에서 마약 탐지업무를 맡다 나이가 많아 은퇴한 후 퀸즐랜드주에 사는 데이비 러더퍼드에게 입양된 반려견 단테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에서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 단테는 창밖을 보며 가만히 있다가 주인이 "코카인"이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고개를 홱 돌리며 반응합니다.
러더퍼드는 단테를 더 놀라게 하지 않으려는 듯 재빨리 "농담이다"라고 말해 마약견의 탐지 본능을 자
해당 동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250만회를 기록했고 '좋아요'를 56만개 받았습니다.
은퇴 후에도 군기가 바짝 든 단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당장에라도 범인을 검거할 것 같다", "한번 경찰견은 영원한 경찰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