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의 미 공군 워게임 진행 결과를 인용,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이처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디펜스 뉴스는 이번 워게임에서 미군의 상황을 미래 첨단 기술 지원으로 받아 전투력이 향상 된 것으로 가정했다. 인공지능(AI) 탑재 전투 드론 '로열 윙맨'이 대표적인 예다.
디펜스 뉴스는 그러면서 중국이 군함과 전투기, 미사일 전력 확충에 공격적인 투자를 함에 따라 대만 일대를 포함한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지배력이 점자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CMP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991년 걸프전 때 미군이 6개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했던 점을 고려했을 때 미국이 대만을 침공한 인민해방군을 물리치려면 해군과 공군 전력의 최대 80%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만 해군학교 전 교관인 뤼리스(呂禮詩)는 SCMP에 "오늘날 인민해방군은 1990년대 이라크군보다 더욱 강력하기 때문에 (미군의) 해·공군 전력 80% 투입은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현재 랴오닝함과 산둥함 두 척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모함을 추가로 건조 중이다. 또 서
또한 중국 공군은 J-20 스텔스 전투기도 운용하고 있어 유사시 미군의 제공권 확보의 기초가 되는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에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