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미나리` 아역배우 앨런 김(왼쪽)과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 [AFP = 연합뉴스] |
앨런 김은 이날 오스카상 식전 행사인 레드카펫에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와 함께 손을 잡고 등장했다. NYT는 '우리들의 마음을 (또다시) 훔친 앨런 김'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소식을 전하고 앨런 김이 디자이너 톰 브라운의 반바지 정장과 무릎까지 오는 양말을 착용했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오늘밤 시상식에서 보고 흥분했던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앨런 김은 "그렇진 않고 모두가 좋다"고 예의바르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우리가 봤던 9세 중 가장 멋쟁이 신사"라며 재치있는 평가를 내렸다.
앞서 앨런 김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을 수여한 뒤 볼을 꼬집으면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수상자로 호명되자 얼떨떨한 듯 "감사하다"고 말한 뒤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NYT는 이날 "아직 그 영상을 보지 않았다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며 시청할 것을 권유했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은 코로나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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