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슈퍼요트가 주택들이 늘어선 좁은 운하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엊그제(2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길이 94m, 좌현에서 우현까지 폭 13.6m의 슈퍼요트가 카흐섬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길고 좁은 운하를 따라 북해까지 운송됐습니다.
해당 요트는 ‘프로젝트 817’이라고 불리며 네덜란드 조선소 피드십이 건조했습니다.
슈퍼요트를 촬영한 사진작가 톰 판 우사넨은 “매년 슈퍼요트 약 46척이 이 운하를 통해 일반적으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해상 시험을 위해 운송되지만 프로젝트 817만큼 거대한 사례는 적다”며 “운하 통과는 항상 힘든 작업이지만,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몰리는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엄청난 교통 정체를 일으키는 이러한 예인 작업에 대해서는 "다리를
한편, 카흐섬에 있는 피드십 조선소에 따르면 평균 운송 시간은 바람이나 다리 개방 일정 등 여러 요인에 좌우돼 이틀에서 나흘 정도 걸리며 프로젝트 817의 운송 또한 나흘 정도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