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백신 접종 후 사망한 美 여성, "연관성 확신 어려워"

미국에서 또 다시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오리건 보건당국은 연방 공무원들이 50대 여성 사망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2주 이내에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후 희귀 혈전과 혈소판 감소 등을 겪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 "이 여성은 심각한 혈전과 혈소판 감소를 함께 겪었다"면서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백신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여성이 백신을 언제 맞았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13일 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 사용 중지를 권고하기 전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FDA는 당시 얀센 백신 접종자 6명에게서 혈전 증상이 보고됐다며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혈전이 나타난 접종자 중 한 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