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한국. 이 도움 잊지 않을게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고마워요, 한국"
쿠데타 이후 약 석 달간 군부의 무자비한 유혈 진압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상한 미얀마인들이 오늘(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속해서 자신들을 지지해 준 한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트위터에서 #ThanksKorea 등의 해시태그를 치면 미얀마 시민들이 직접 찍어 올린 감사 메시지가 이어집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영어로 "오늘 미얀마 국민은 미얀마를 돕는데 언제나 관심을 기울여 온 한국인들의 호의에 호응해 '한국에 감사 인사 전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미얀마의 평화, 미얀마의 자유, 미얀마의 희망을 위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얀마 사태를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우리 말을 직접 손으로 쓴 것도 있고, 인쇄해 올린 것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한복 차림의 남녀와 태극기를 그린 뒤 영어로 고마워요(Go-Ma-Wo-Yo), 사랑해요(Saranghaeyo)라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 노트에 연필로 정성스럽게 한국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국민통합정부는 국제사회에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은 군사정권을 인정하지 말 것과, 자신들을 국민에 의한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인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