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개그맨 시미즈 아키라의 셋째 아들인 배우 시미즈 료타로(32)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16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후지TV 등에 따르면 시미즈 료타로는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쯤 집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머리를 잡아 식탁에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고, 시미즈 료타로는 "부부 싸움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머리카락을 잡아 넘어뜨렸다"고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시미즈 료타로의 아버지 시미즈 아키라는 어제(15일) 언론사에 팩스로 "아버지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료타로의 아내와 가족 등에 피해를 끼쳤다. 료타로가 성심성의껏 죗값을 치르기 바란다"고 사과문을 보냈
드라마 '고쿠센' 등에 출연했던 시미즈 료타로는 지난 2017년 각성제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미즈 료타로의 형이자 전 소속사 사장인 시미즈 토모히토는 인터뷰에서 "(각성제 사건 후) 연예계를 떠나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사건 후에도 아내는 곁에 남아 갱생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