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유튜브]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4일 중국 헤이룽장성 베아린 시저웁 빈곤퇴치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 모씨가 최근 상사 왕모씨가 성희롱 문자를 보내자 사무실로 달려가 응징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주씨는 상사에게 물을 뿌리며 항의를 했지만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갑자기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대걸레를 들고 다시 왕씨에게 가 사정없이 후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왕씨는 주씨 외에도 다른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SCMP는 전
이에 왕씨는 "장난이었다"고 변명했지만 다른 직원들까지 나서서 항의하자 결국 해고됐다.
왕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주씨에 대해서는 헤이룽장성 당기율위는 회의를 열고 정당방위라고 판단,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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