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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고층 건물 발코니에서 나체로 비디오를 촬영하던 여성 10여명이 3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 사진출처=데일리메일 |
중동 연합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고층 건물 발코니에서 누드 사진을 찍던 여성 모델들이 단체로 체포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더타임즈의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은 3일 오후 두바이 마리나의 한 고층건물 발코니에서 옷을 벗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촬영된 여성 10여명을 음란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는 중동의 이슬람 국가 UAE의 7개 중 하나의 국가로 이슬람 국가에서 진보적인 편으로 꼽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신체노출 등을 금하는 이슬람 율법의 적용을 받는 국가입니다. 두바이 경찰은 “UAE 사회의 가치와 윤리에 어긋난다”며 체포된 여성들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법에 따르면 음담패설을 하거나 방탕하게 타인을 유혹하는 사람은 5000디르함(약 150만원)의 벌금이나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퍼뜨릴 경우에는 최대 50만 디르함(약 1억5000만원)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누드 사진을 찍은 여성 모델들의 모습을 담
아직 영상 촬영 이유에 대해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영국 외신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들이 미국 성인 사이트의 이스라엘 버전을 위한 사진 촬영에 참여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