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2년간 온몸에 63개의 문신을 새긴 70대 남성의 삶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예술적 취미를 가진 올해 74살의 연금수급자 블라디미르 세다코프의 얘기입니다.
오늘(6일) 러시아 투데이(RT)·로이터 등에 따르면 그는 우랄산맥 인근인 예카테린부르크주(州) 주도인 예카테린부르크시에 살고 있습니다.
2019년 처음으로 문신을 시작해 현재는 온몸에 63개의 문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문신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로마의 검투사인 스파르타쿠스 이미지입니다.
이 때문에 그는 '스파르타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세다코프는 지역에서 이미 유명인사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4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고, 유튜브 채널도 있습니다.
예술가를 자처한 그는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일상을 보냅니다.
RT는 그가 현재는 자신의 예술적 열정을 피부에
세다코프는 로이터에 "문신이 내 인생에 있어서 불쾌하고 아픈 감정과 싸우기 위한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아가 문신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는 현지 영화에 올해 무당 역으로 출연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