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출산 소식이 들리면 마스터스 경기 도중에라도 기권하고 집으로 달려가겠다던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아버지가 됐습니다.
람은 SNS를 통해 이날 아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들 이름은 케파라고 지었습
그는 "엄마가 된 켈리가 큰일을 해냈다. 산모와 아들 모두 건강하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SNS에 적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동창인 람과 아내 켈리 케이힐은 2019년 결혼했습니다.
람은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아들의 출산으로 홀가분하게 오는 8일 오후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