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
중국의 한 음료 가게서 파는 밀크티를 사기 위해 수km의 대기줄이 생기는 일이 벌어졌다고 중국 매체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중국매체에 따르면 이날 음료를 사기 위해 발행된 대기 번호는 5만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음료를 체험하기 위해 중국 젊은 세대들이 일시 몰려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화제가 된 가게는 중국 후난성 창사에 본사를 둔 차옌웨써(茶顔悅色)다. 지난 2015년에 창업한 차옌웨써는 밀크티 등 음료와 디저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음료 뿐 아니라 중국 전통 회화, 시를 모티브로 한 음료 잔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이날 선전의 한 식음료 복합 매장에 문을 연 차옌웨써는 오전 10시에 개업을 앞두고 오전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에 1인당 2잔으로 제한했지만 오후 5시가 되자 대기 순번은 5만번이 넘어섰다고 가게측은 밝혔다.
긴 줄에 대신 서주는 알바까지 등장
이 밖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기다려서라도 먹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댓글도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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